겨울철이 되면서 많은 분들이 찬 바람과 실내 난방으로 인한 눈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안구건조증은 피할 수 없는 고민거리가 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겨울철 안구건조증 완화를 위한 5가지 셀프케어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안구건조증 완화를 위한 5가지 셀프케어 방법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빨리 증발해서 발생하는 안구 표면의 질환입니다.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인데요. 방치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0-20-20 규칙’으로 눈 근육 관리하기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20-20-20 규칙’을 소개합니다. 이는 20분마다 20초 동안 20피트(약 6미터) 멀리 있는 물체를 바라보는 방법입니다. 특히 책이나 TV, 스마트폰을 2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보는 경우에 더욱 중요한데요. 가까운 곳만 계속 보면 눈 근육이 긴장하여 피로도가 높아지고 근시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멀리 보는 습관을 통해 긴장된 눈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 건강을 위협하는 과도한 화장 피하기
화장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지만, 과도한 눈 화장은 안구건조증과 안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더욱 위험한 것은 불완전한 세안으로 인한 화장품 잔여물인데요. 이는 눈 감염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특히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만성 안구건조증, 각막 혼탁, 감염 등 심각한 눈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와 함께 취침 전에는 반드시 렌즈를 제거해야 합니다.
인공눈물로 건조함 해소하기
건조한 눈은 외부 자극에 취약해져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필요할 때마다 인공눈물을 사용해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주세요. 자주 눈을 깜빡이는 것도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눈꺼풀 안쪽에 있는 마이봄샘에 염증이 있다면, 온찜질이나 눈꺼풀 마사지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마이봄샘은 눈물의 증발을 막고 안구 표면을 보호하는 지질을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온열 안대와 따뜻한 수건으로 하는 눈 찜질
피로하고 건조한 눈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온열 안대 사용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온열 안대는 20~30분간 지속되는 온열감으로 긴장된 눈 주위 근육을 이완시켜줍니다. 또한 마이봄샘의 기름 분비를 촉진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온열 안대 구매가 부담스러운 경우, 집에서 수건을 이용한 온찜질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수건을 물에 적셔 전자레인지에서 40초간 데운 후(45~55도), 눈 위에 5분 정도 올려두면 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손바닥 찜질
특별한 도구 없이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온찜질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손바닥 찜질인데요. 먼저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양손을 10초 이상 비벼 열이 나게 만듭니다. 그런 다음 눈을 감은 채로 따뜻해진 손바닥으로 양쪽 눈을 부드럽게 덮어주세요. 손바닥의 따뜻한 온기가 눈 주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눈물 분비를 도와 건조함을 완화해줍니다. 찜질 후에는 눈가에 생긴 노폐물을 면봉으로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마이봄샘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관리법들을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하면 안구건조증 예방과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겨울철 안구건조증 완화를 위한 5가지 셀프케어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눈 건강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하기 어렵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해 드린 방법들을 실천하시어 건강한 눈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