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마다 지갑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시나요? 특히 경차 운전자들은 연료 효율은 좋지만, 여전히 유류비 부담이 크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차 소유자를 위한 유류세 환급 혜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경차 소유자를 위한 유류세 환급 혜택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란?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는 2008년부터 시행된 정부 정책으로, 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제도의 핵심은 ‘경차사랑카드’라는 전용 카드를 통해 주유비를 결제할 때 자동으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이는 경차 소유자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경차 구매와 사용을 장려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환급액과 한도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를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상당히 큽니다. 휘발유와 경유의 경우 리터당 250원, LPG의 경우 리터당 161원의 환급액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차량에 비해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혜택에는 일정한 한도가 있습니다. 1회 주유 시 최대 6만원까지, 하루에는 최대 1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연간으로는 최대 3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차 소유자들에게 상당한 경제적 이득을 제공합니다. 이 제도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되므로, 해당 기간 동안 최대한의 혜택을 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상 차량
경차 유류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은 자동차 관리법에 정의된 경차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엔진 배기량 1,000cc 이하,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의 승용차와 승합차가 해당됩니다. 또한 중고차나 수입 경차라도 이 조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화물 경차의 경우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화물 경차는 별도의 화물차 유류 지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구당 경형 승용차와 경형 승합차 각 1대씩에만 이 혜택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한 가구에서 경형 승용차 1대와 경형 승합차 1대를 소유하고 있다면 두 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외 대상
모든 경차가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로 이미 다른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법인 차량이나 개인 명의의 단체 차량 등은 이 제도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경차 유류세 환급 카드 신청 방법
경차 유류세 환급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용 카드인 ‘경차사랑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 카드는 롯데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등 3개의 카드사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절차는 간단합니다. 해당 카드사에 신청을 하면, 국세청에서 지원 대상인지 여부를 검증한 후 카드를 발급해 줍니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주유 시 자동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므로, 별도의 환급 절차 없이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차 소유자라면 반드시 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경차 소유자를 위한 유류세 환급 혜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제도는 경차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환경 친화적인 차량 선택을 장려하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이 정보가 경차를 소유하고 계신 분들이나 구매를 고려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