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절세를 위한 금융소득 세금 줄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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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월급 이외의 수익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하고 계실 텐데요. 그 중에서도 금융투자는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금융투자로 발생하는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쳐 금융소득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직장인의 절세를 위한 금융소득 세금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장인의 절세를 위한 금융소득 세금 줄이는 방법

요즘 많은 직장인들이 월급 외에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 중 가장 많이 하는 것이 금융투자이며, 금융투자를 통해 얻게 되는 이자와 배당에서 나오는 수익을 금융소득이라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융소득으로 인해 발생하는 세금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금융소득이란 무엇일까요?

금융소득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 첫째는 이자소득으로, 이는 은행에 예치한 예금이나 적금의 이자, 해당 기간 동안 증권에 투자한 금액에 대한 이자 등을 말합니다.
  • 둘째는 배당소득으로 주식이나 출자금에 대한 이윤의 분배에서 발생하는 소득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소득세법상 이 두 가지 유형의 금융소득은 개인의 연간 총소득에 합산하여 종합소득세로 신고 납부를 해야 하는 종합과세 대상에 속합니다. 다만 연간 금융소득의 합계액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별도의 세율인 15.4%를 적용받아 원천징수되기 때문에, 분리과세의 대상이 됩니다.
즉, 매년 발생하는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모두 합하여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하여 종합소득세율을 적용받게 되는 것입니다.

2. 종합과세와 분리과세의 차이점

금융소득에 대한 세금 납부 방식은 크게 종합과세와 분리과세로 나뉩니다.

  • 종합과세는 해당 개인의 모든 소득을 합산하여 누진세율을 적용하여 종합소득세로 신고 납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 반면 분리과세는 특정 유형의 소득에 대하여 별도로 정해진 고정세율을 적용하여 원천징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융소득의 경우 연간 발생 액수에 따라 종합과세 대상인지 분리과세 대상인지 결정됩니다. 연간 금융소득액 합계가 2,000만원 이하일 때는 15.4%의 세율로 분리과세가 가능하지만, 이를 초과하면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하여 누진세율을 적용받는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소득세 체계 특성 상 종합과세 시 전체 세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연간 금융소득을 2,000만원 이내로 유지하여 분리과세 유지가 가능하다면 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3. 금융소득 절세팁, 금융소득종합과세 피하는 법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 대상이 되어 세금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몇 가지 절세 전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첫째, 예상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어갈 것 같다면 일부 실현 시기를 다음 해로 미루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해당 연도에는 2,000만원 이하를 유지하여 분리과세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 둘째, 보유 주식이나 채권 등을 가족 구성원에게 미리 증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소득의 주체를 변경시킴으로써 본인의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가족간 증여 시 세금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증여재산 공제 한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 셋째,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나 IRP(개인형 퇴직연금) 등 비과세 혹은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특정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서도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4. 배당 투자로 세금 아끼는 방법

배당 투자를 할 때 개인 투자자가 받는 배당금에 대해서는 별도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 됩니다. 기본 세율은 15.4%입니다.
다만 배당 투자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한다면 매년 2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이 비과세 한도가 500만원 확대될 예정입니다.
ISA는 투자 상품별 개별 손익을 따로 계산하지 않고, 전체 투자금액 기준으로 총수익률을 계산합니다. 즉, 이익과 손실을 함께 계산하기 때문에 세금을 계산할 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이러한 손익 통산제 덕분에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들은 ISA 계좌를 활용함으로써 전체적인 세금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배당투자의 경우 ISA 계좌 안에서 운용한다면 일반 계좌보다 훨씬 유리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5. 가상화폐 투자와 세금

2025년부터 가상화폐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에도 세금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가상화폐 매매나 보유로 인한 연간 수익금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서는 22%의 세율로 분리과세가 이뤄집니다.
즉 향후 가상화폐 투자나 거래에서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250만원 이하 부분은 비과세 특례가 주어지지만, 그 이상의 금액은 별도의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향후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하는 분들은 반드시 매년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정확한 신고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직장인의 절세를 위한 금융소득 세금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금융소득을 통해 부수입을 올리고자 하는 분들에게 있어 세금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특히 연간 금융소득액이 2,000만 원을 넘어가 종합과세 대상이 되면 세금 부담이 훨씬 커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종합과세를 피하고 금융소득에 대한 세금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사전에 숙지하고 계획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실현시기 조정, 가족간 증여, 비과세 및 분리과세 상품 활용 등의 전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직장인 분들의 안정적인 부수입 확보와 세금 부담 최소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