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일이 왜 14일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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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회사에서는 카드 사용자의 전월 실적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결제일과 전월 실적 기간이 일치하지 않아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신용카드 결제일이 왜 14일이 좋을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카드 결제일이 왜 14일이 좋을까?



전월실적 관리에 유리한 이유

신용카드 회사들은 카드 사용자들의 전월 실적을 기준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때 ‘전월’의 기준은 지난달 1일부터 말일까지로 정해져 있는데요. 예를 들어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카드 사용 실적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다음 달인 6월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실제 카드 결제일이 개인별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결제일은 카드 발급 시 본인이 설정할 수 있는데, 급여일에 맞추거나 발급일, 혹은 1일로 지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결제일이 10일로 설정되어 있다면, 전전달의 27일부터 전달의 26일까지 사용한 금액이 그 달 10일에 결제되는 식입니다.

이렇게 결제일과 전월 실적 기간이 다르다 보니, 본인이 쓴 카드 금액이 전월 실적에 포함되었는지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5월 결제일이 10일이라면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의 금액이 5월 10일에 결제되겠죠. 그런데 카드사에서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6월 혜택을 주게 됩니다. 이처럼 결제 기간과 실적 기간이 달라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결제일과 전월실적 기간을 맞추는 방법

결제일과 전월 실적 기간의 불일치로 인한 혼란을 피하려면, 두 기간을 일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4일로 결제일을 설정하면 카드 결제 금액 기간과 전월 실적 기간이 같아집니다.
예를 들어 5월 결제일이 14일이라면,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용한 금액이 5월 14일에 결제되겠죠. 그리고 이 기간은 카드사에서 5월 실적으로 인정하는 기간과 동일합니다. 결제금액과 실적금액이 완벽히 일치하는 셈이에요.
물론 일부 카드사에 따라 약간의 날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3일이나 12일을 기준으로 삼는 곳도 있으니, 본인이 이용하는 카드사의 실제 기준일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일 변경 방법

신용카드 결제일은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결제정보’ 또는 ‘결제일 변경’ 등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니, 해당 메뉴로 들어가 원하는 결제일로 설정하면 됩니다.
결제일을 변경하려면 먼저 로그인 후 ‘카드관리’ 또는 유사한 이름의 메뉴를 찾아 들어갑니다. 거기에서 ‘결제정보’ 혹은 ‘납부정보’와 같은 항목을 클릭하면 현재 결제일이 안내되는데요. 변경을 원한다면 ‘결제일 변경하기’ 버튼을 누르고 희망 일자를 선택하면 됩니다.
결제일을 14일로 맞추면 한 달 동안의 카드 사용 실적과 결제금액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월 실적에 따른 혜택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가계 지출을 꼼꼼히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재무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오늘은 신용카드 결제일이 왜 14일이 좋을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제일을 14일로 맞추면 전월 실적 기간과 결제 금액 기간이 일치하여 전월 실적 관리에 용이해집니다.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결제일을 변경할 수 있으니, 혜택 누락 없이 가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참고하여 본인 카드의 결제일을 적절히 설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