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주택 면적을 나타낼 때 ‘평’과 ‘제곱미터(m²)’ 중 어떤 단위를 더 선호하시나요? 오랫동안 ‘평’이라는 단위가 사용되다가 2010년부터 법정 단위인 ‘m²’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평’이 더 익숙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택 면적 단위의 변천사와 아파트 면적 평과 제곱미터 간단하게 환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파트 면적 평과 제곱미터 간단하게 환산하는 방법
주택 면적 표기 단위의 변천사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주택 면적을 표시할 때 ‘평’이라는 단위를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2010년부터 법정 계량 단위인 ‘제곱미터(m²)’로 표기하도록 바뀌었는데요. ‘평’이라는 단위가 법정 단위가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식 표현이라는 지적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정부는 106~109m²의 면적을 모두 32평으로 표시하는 바람에 소비자가 최대 3m²까지 손해를 보는 일이 있었다며, 이를 막기 위해 m² 단위 사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또한 국제 통용 단위로의 전환을 위해서라도 변경이 필요했습니다.
‘평’ 단위의 생명력
2010년 이후 ‘평’ 단위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되면서 광고나 분양권 등에 ‘평’을 사용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평’이라는 단위는 너무나 오랫동안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아 있었기에, 국민들 사이에서 여전히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평’이 일반인들에게 더 익숙하고 입에 잘 붙는다는 이유로, 이 단위는 계속해서 생명력을 이어가며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평’에서 ‘m²’로 환산하는 방법
주택 면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평’을 ‘m²’로 환산하는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1평은 정확히는 약 3.3058m²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3.3m²로 계산하는 것이 관행입니다. 따라서 평수에 3.3을 곱하면 제곱미터(m²) 면적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 면적이 33평이라고 한다면, 33 × 3.3 = 108.9m²가 되는 것이죠. 이처럼 간단한 계산을 통해 법정 단위인 m²로 환산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평수의 의미
아파트에서 말하는 ‘평수’는 분양면적 기준입니다. 33평이라고 하면 주거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을 합친 크기를 말합니다.
- 주거전용면적은 실제 거주하는 공간인 거실, 안방, 부엌 등을 포함한 면적을 말하고, 대개 25.7평 전후 정도가 됩니다.
- 주거공용면적은 계단, 복도, 현관 등 주거 공용으로 사용되는 공간의 면적인데 보통 25m² 정도라고 합니다.
따라서 아파트 33평은 주거전용면적 84m²(25.7평)와 주거공용면적 25m²를 합쳐서 109m²가 되는 셈입니다.
오늘은 아파트 면적 평과 제곱미터 간단하게 환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거 ‘평’이라는 단위가 주로 사용되다가 2010년 이후 법정 단위인 ‘m²’로 전환되었지만, 여전히 ‘평’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평’에서 ‘m²’로 간단히 환산하는 방법과 아파트 평수의 실제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주거 공간의 크기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평’과 ‘m²’ 두 가지 단위를 모두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