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선택할 때 우리는 주로 대형 시중은행만을 고려하곤 합니다. 하지만 BNK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같은 지방은행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지방은행에 대해 잘 모르거나 오해하고 있어서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알아두면 좋은 지방은행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지방은행의 오해와 진실
지방은행은 1금융권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방은행을 2금융권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지방은행은 엄연히 1금융권에 속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 6개의 지방은행이 있습니다.
지방은행의 전국적 이용 가능성
“서울에서도 지방은행을 이용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답변은 “네, 가능합니다”입니다. 대부분의 지방은행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영업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영업점을 방문하여 계좌를 개설하거나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욱이,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의 발달로 이제는 집에 앉아서도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방은행들은 이러한 온라인 영업에 특히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활동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지방 경제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지방은행 대출과 신용점수의 관계
“지방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라는 질문도 많이 받습니다. 이 역시 오해입니다. 대출을 받는 행위 자체가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지방은행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불리한 것은 아닙니다. 지방은행은 1금융권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지방은행들은 이러한 오해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경쟁력 있는 금리 제공 : 많은 지방은행들이 예금 금리는 높게, 대출 금리는 낮게 책정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한눈에’ 공시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2위를 차지했고, BNK경남은행의 대출금리가 가장 낮았습니다 (기업은행 제외).
- 중저신용자를 위한 상품 개발 : 많은 시중은행들이 고신용자 위주로 대출을 제공하는 반면, 지방은행들은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용점수가 그리 낮지 않음에도 10%대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했던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기억해야 할 핵심 포인트
지방은행에 대해 기억해야 할 세 가지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방은행도 1금융권입니다. 거래를 한다고 해서 신용점수에 특별히 불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지방은행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꼭 해당 지역에 살지 않아도 이용 가능합니다.
-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지방은행들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알아두면 좋은 지방은행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금융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갖는 것은 우리의 재정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지방은행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더 나은 금융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정보가 여러분의 금융 생활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