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으로 시작했다가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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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간절함으로 시작했다가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 블로그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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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으로 시작했다가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 블로그



첫 번째 블로그

제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642일 전, 그러니까 2023년 4월 16일이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수익형 블로그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당시 티스토리와 블로그스팟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블로그스팟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블로그를 시작하고 174일 만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 광고를 게재하고 있지만, 하루 1달러도 안 되는 극히 미미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급여소득만으로는 노후 준비가 안 될 것 같아 첫 번째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그 결과가 너무 초라하여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꾸었던 부푼 꿈은 깨진 지 오래고 지금은 거의 방치 수준입니다.

두 번째 블로그

두 번째 블로그인 이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2023년 12월 11일에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시작했던 블로그스팟 블로그의 구글 노출이 거의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던 중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잘 노출된다는 글을 보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초기 3~4개월을 제외하면, 현재는 구글에서 하루 20회 미만의 노출과 2~3건의 방문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네이버를 통한 방문이 하루 100건 정도 되고 있어 위안을 삼고 있는 중입니다.

두 번째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하루 최소 1건 이상은 포스팅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작년 말까지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애드센스 승인이 나지 않아 임시방편으로 쿠팡 광고를 삽입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지금까지 1,400원의 수익이 전부입니다. 

결과적으로 수익관점에서만 본다면 동기부여가 전혀 되지 않는 블로그를 두 개나 운영하고 있는 것이죠.

습관적으로 하는 블로그

수익 면에서만 보면 첫 번째 블로그와 두 번째 블로그 모두 처절한 실패일지도 모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첫 번째 블로그의 하루 수익은 1달러 미만이고, 두 번째 블로그는 아직 애드센스 승인도 통과하지 못했으니 말이죠.

그런데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렇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는 블로그에 뭐라도 올리지 않으면 뭔가 허전합니다. 제목을 ‘간절함으로 시작했다가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 블로그’라고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습니다.

꾸준히 포스팅을 이어가다 보면 몇 년 후에는 의미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거기다 운이 좋으면 ‘지식버그’가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수익도 없고 시간도 들지만 블로그를 시작해 보시라고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글 쓰는 것이 어색하지만, 조금 하다 보면 습관이 되고 글이 쌓이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합니다. 게다가 내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능력도 향상되니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것이 블로그의 매력입니다.

여러분도 블로그의 매력을 느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